씨엘씨 권은빈, 데뷔 첫 방송무대에 눈물 왈칵

입력 2016-06-02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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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엘씨(CLC)의 막내 권은빈이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권은빈은 1일 오후 7시 방송된 MBC 뮤직(MUSIC) ‘쇼! 챔피언’ 방송 직후 무대에서 내려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권은빈이 뜨거운 눈물을 왈칵 쏟아낸 이유는 ‘쇼! 챔피언’이 그녀에게 공식적인 데뷔 첫 방송 무대였기 때문이다. 엠넷 ‘프로듀스 101’ 출연으로 인해 씨엘씨로의 활동을 미뤄야 했기 때문에 이날 첫 무대에 대한 감격은 더했다.

권은빈은 이날 밤 씨엘씨 공식 팬카페에 올린 편지 글을 통해 데뷔 첫 방송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권은빈은 “드디어 오늘 첫 데뷔 무대를 했다”며 “무대를 보니 드디어 저기 설 수 있다는 게 너무 감격스럽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은빈은 “씨엘씨 언니들이랑 잘 하자고 무대를 했는데, 제 목소리가 담긴 노래가 나오고 조명을 받으니 진짜 행복했다”면서 “정말 시간이 빨리 갔다. 두 곡 모두 끝내고 내려오며 팬들의 함성과 응원을 들으니 힘도 나고 감동의 눈물도 또르르”라고 가슴 벅찼던 소감을 밝혔다.

또한 권은빈은 “혼자가 아닌 일곱 명이 함께라 더 재미있고 든든했다. 앞으로 계속 무대를 설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 정말 열심히 하는 은빈이가 될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씨엘씨는 한편 이날 미니 4집 ‘뉴 클리어’의 타이틀곡 ‘아니야’와 수록곡 ‘하나, 둘, 셋’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7인조 완전체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아니야’는 히트작곡가 신사동호랭이, 범이낭이가 공동 작사-작곡한 중독성 강한 댄스 넘버로 사랑이 서툰 소녀의 수줍은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특징이다.

엘씨는 앞서 지난달 31일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인 인웨타이 케이팝 부문 실시간 V차트 2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컴백과 동시에 글로벌 파워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씨엘씨는 3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각종 지상파 음악방송을 통해 신곡 ‘아니야’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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