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크로우×라이언 고슬링 코미디 ‘나이스 가이즈’ 7월 개봉

입력 2016-06-02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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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언맨 3’ 셰인 블랙 감독의 신작, 러셀 크로우와 라이언 고슬링의 만남과 뜨거운 해외 반응으로 기대감을 더하는 영화 ‘나이스 가이즈’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7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나이스 가이즈’는 1977년 LA 정의를 위해 뭉친 다혈질 전직 파이터 ‘잭슨 힐리’(러셀 크로우)와 유리멘탈 허당 탐정 ‘홀랜드 마치’ (라이언 고슬링)의 통쾌한 코믹버디액션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13년 약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 ‘아이언맨 3’의 감독 셰인 블랙과 국내에서 약 2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논스톱’(2014)을 비롯해 ‘리썰웨폰’시리즈, ‘다이하드’시리즈, ‘매트릭스’시리즈, ‘셜록 홈즈’시리즈의 제작자로 유명한 프로듀서 조엘 실버가 선보이는 초특급 코믹버디액션이다.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인 셰인 블랙 감독과 조엘 실버 프로듀서는 버디액션 영화의 원조 ‘리썰웨폰’(1987)의 각본가와 제작자로, 총 3부작 시리즈로 기획된 초특급 코믹버디액션 ‘나이스 가이즈’를 통해 재회했다.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과 더불어 최고의 흥행 배우 러셀 크로우와 라이언 고슬링의 첫 콤비 호흡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글래디에이터’(2000), ‘노아’(2014, 약200만 명), ‘레미제라블’(2012, 약 590만 명), ‘로빈 후드’(2010, 약 160만 명)등 수많은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한 캐릭터를 도맡으며 국내에서 압도적인 흥행력을 과시하기도 했던 러셀 크로우는 이번 영화 ‘나이스 가이즈’에서 다혈질 전직 파이터 ‘잭슨 힐리’역을 맡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통쾌한 액션과 거친 캐릭터를 연기한다.

국내 팬들에게 영화 ‘노트북’(2004)으로 친숙한 라이언 고슬링은 ‘드라이브’(2011), ‘블루 발렌타인’(2012),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2013), ‘온리 갓 포기브스’(2014) 등의 작품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월 영화 ‘빅쇼트’로 완벽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던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나이스 가이즈’의 유리멘탈 허당 탐정 ‘홀랜드 마치’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 ‘나이스 가이즈’의 티저 포스터에는 러셀 크로우와 라이언 고슬링의 색다른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러셀 크로우는 공개된 포스터에서 한 손에는 총을, 한 손에는 너클을 장착한 채 무서운 눈빛을 보내와 다혈질 전직파이터 ‘잭슨 힐리’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또한, 유리멘탈 허당 탐정 ‘홀랜드 마치’ 역의 라이언 고슬링은 한 쪽팔의 심상치 않은 깁스와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내며 영화 ‘나이스 가이즈’의 새로운 콤비, 러셀 크로우와 라이언 고슬링이 그려낼 예측불허 남남 케미에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나이스 가이즈’는 지난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작품성과 상업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지난 5월 20일 북미 개봉 이후, R등급 영화임에도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는 ‘나이스 가이즈’는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1%를 기록중인 것에 이어, “셰인 블랙의 미친 열정이 만들어낸 코믹 수사극. 무게감을 던져버린 위대한 배우 두 명의 망가지는 모습이 칸 영화제에서 사이다같이 청명한 웃음을 줬다. 갈 곳을 정확하게 알고 가는 코미디.” (Variety), “라이언 고슬링과 러셀 크로우, 정말 웃긴다. 셰인 블랙 감독의 막장스러운 탐정수사물에서 보여준 최고의 슬랩스틱 코미디.”(Indiewire), “셰인 블랙 최고의 영화!” (The Playlist) 등 호평을 이끌어냈다. 뜨거운 해외 반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나이스 가이즈’가 국내에서도 저력을 과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로운 명콤비의 탄생을 예고하는 초특급 코믹버디액션 영화 ‘나이스 가이즈’는 오는 7월 국내 관객을 찾아올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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