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계춘할망’ 배리어프리 제작 및 6월 상영 확정

입력 2016-06-02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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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계춘할망’이 배리어프리 상영을 확정해 보다 많은 관객들과 따뜻한 감성을 나눌 예정이다.

‘계춘할망’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더욱 많은 관객들과 함께 하기 위해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되어 오는 6월 상영된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 청각 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해설과 대사 및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한글 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계춘할망’ 배리어프리 버전은 6월 ‘메가박스공감데이’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따뜻한 감성과 잊고 있던 ‘가장 소중한 가치’를 모두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가박스공감데이’는 매월 배리어프리영화를 전국 메가박스에서 상영하는 날로, 영화진흥위원회의 제작지원을 받은 한국영화 배리어프리 버전을 시각, 청각장애인 관객들을 위해 상영하고 있다.

영화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윤여정과 김고은이 전하는 뭉클한 가족애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천연 자연이 담긴 아름다운 영상미를 확인할 수 있다. 뜨거운 입소문으로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시작하며 전국 극장가를 따뜻한 감동의 물결로 물들이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 ‘계춘할망’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에 참여한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6월 배리어프리 상영작 선정에 대해 “일반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계춘할망’을 시각장애인들도 비슷한 시기에 화면해설로 관람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정보격차 해소의 실천”이라고 전했다. ‘계춘할망’의 배리어프리 버전 상영 일정 및 관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사)한국시각장애인협회 미디어접근센터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서 가능하다.

배리어프리 상영으로 더 많은 관객들과의 따뜻한 만남을 예고한 영화 ‘계춘할망’은 남녀노소 세대를 뛰어넘는 진한 감동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절찬 상영 중.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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