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위터스 “김현수, 언제든 출전 준비돼 있는 선수”

입력 2016-06-02 1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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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킴콩'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활약에 팀 동료, 감독, 언론까지 들썩였다.

김현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볼티모어는 13-9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직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김현수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먼저 이 사이트는 "김현수는 매 경기마다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힘든 스프링캠프를 보낸 김현수는 뜨거운 타격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김현수의 활약상을 설명하며 치켜세웠고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의 멘트도 언급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그는 팀의 이득이 되고 있다"면서 "김현수는 모든 면에서 잘해주고 있으며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많은 존중심을 가지고 있다. 그런 그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현수의 팀 동료인 볼티모어의 포수 맷 위터스 또한 김현수에 대해 "그는 쇼월터 감독이 어떤 상황에 투입시키더라도 출격할 준비가 돼 있다"며 높게 평했다.

김현수는 최근 8경기 중 7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모두 출루에 성공하는 대활약을 보여줬다. 쇼월터 감독 또한 김현수의 활약에 만족하는 듯 "언제 1경기 4안타를 칠 것인가"라는 농담 섞인 말까지 던지며 그의 출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현재까지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2(55타수 21안타) 1홈런 3타점 8볼넷 OPS 0.978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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