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올해 백상예술대상 여자조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3일 저녁,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배우 라미란이 영화 '히말라야'로 영화부문 여자조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수상 직후 라미란은 감격에 찬 모습으로 “그저 시키는 대로 연기했을 뿐인데 감사하다. '히말라야'는 어떤 영화보다도 스태프들이 고생을 많이 한 영화”라고 남다른 애정을 전하며 “스태프들 정말 고생 많았고 좋은 작품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산악인 분들께도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으로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히말라야'에서 라미란은 원정대의 유일한 여성산악인 '조명애' 역을 맡아 혼신의 열연을 선보였으며 전문 산악인 못지않은 훈련을 소화하는 등 뜨거운 연기 투혼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최고의 배우임을 입증해낸 라미란은 현재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와 곧 개봉을 앞둔 영화 '봉이 김선달', '덕혜옹주' 등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아우르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