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코리아’ 어떻게 최강자 가리나?

입력 2016-06-05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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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투르 드 코리아’ 조직위원회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동아일보가 공동주최하는 ‘투르 드 코리아 2016’(Tour De Korea 2016)이 5일 부산에서 개막했다. 부산에서 출발한 선수들은 구미, 군산, 대전, 아산, 충주를 거쳐 서울에 골인한다. 총 8일간 1229km를 질주하는 대장정이다.


TDK는 국제사이클연맹(UCI)가 인증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도로사이클대회다. 지난 2014년부터 대회등급이 기존 2.2에서 2.1클래스(UCI Asia Tour 2.1 등급)로 격상되며 수준 높은 세계적 선수들이 한국을 찾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 14국에서 온 20팀, 2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한국에서도 한국대표팀, KSOP, 서울시청, 한국철도 등 6개 팀이 출전했다.?


TDK에는 엘리트 및 23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UCI 프로팀, UCI 프로페셔널 컨티넨탈팀, UCI 컨티넨탈 팀 및 국가대표 팀만 참가가 가능하다. 각 팀은 최대 6명에서 최소 5명의 출전 선수를 보유해야 한다. 후보 선수는 3명까지 둘 수 있다.


TDK는 총 8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개인종합 순위에 따라서 1위부터 12위까지 포인트가 차등적으로 부여된다. 1위 80점, 2위 56점, 3위 32점이 부여되며 12위는 3점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매 구간별로도 등수에 따라 포인트를 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신이 유리한 코스에서 전력을 쏟는 등의 전략수립이 가능하다.


팀 순위는 각 팀 1위부터 3위 선수까지 기록을 합산해 결정된다. 각 팀에서 적어도 3명의 선수가 결승점을 통과해야만 팀 순위에 포함될 수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사진=‘투르 드 코리아’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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