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코] 윤빛가람 프리킥 선제골, 체흐도 손 못 썼다

입력 2016-06-05 2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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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FIFA랭킹 30위의 강호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선제 골을 터트렸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체코 프라하 에덴아레나에서 체코와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체코 전에 나섰다. 원 톱 공격수에는 석현준이 낙점됐고 그 뒤를 손흥민, 윤빛가람, 지동원이 받쳤다.

중원에는 주세종과 정우영이 나서고 포백라인은 장현수, 김기희, 곽태휘, 이용이 구성했다.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지난 스페인 전과 7명이 바뀌었다.

체코는 네시드를 원톱 공격수로 배치했고, 그 뒤를 크레이치-로시츠키-수랄이 받쳤다. 중원에는 다라다와 파벨카가 나서며, 포백라인에 셀라시에-카드레치-시보크-카데라벡이 배치됐다. 골문은 체흐가 지키게 됐다.

한국은 체코를 상대로 석현준을 향한 긴 패스와 손흥민, 지동원의 측면 돌파 등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유로 2016 출정식을 겸해 본선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는 체코도 승리를 거두기 위해 적극적으로 한국 골문을 노렸다.

전반 25분 한국은 손흥민의 역습에 이어 패스를 받은 석현준이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좋은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이 프리킥을 윤빛가람이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세계 최고 골키퍼 중 하나인 체흐도 손을 쓰지 못했다.

한편 한국과 체코는 지금까지 4번 맞붙어 한국이 3무1패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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