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또 오해영’ 제작진 “결말? 에릭의 선택 주목해달라”

입력 2016-06-06 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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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이 매회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는 가운데 제작진이 직접 중후반부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사이에서 벌어지는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작품. 이색적인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 맛깔나는 대사, 배우들의 호연이 한데 어우러져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10회 8.7%, 자체 최고,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유료플랫폼) 중이다.

그리고 이런 드라마의 높은 인기는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제작진은 물론 배우들도 ‘또 오해영’ 신드롬을 체감하고 있다.

제작진은 동아닷컴에 “배우나 스태프 모두 주변에서 응원메시지를 많이 받고 있다. 다른 드라마를 할 때보다 체감하는 인기가 매우 뜨겁다”며 “시청자들의 응원이 현장에도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시청자들이 보내주신 큰 사랑 덕분에 배우도 스태프들도 모두 힘내서 촬영 중이다. 다시 한 번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31일 방송을 끝으로 반환점을 돈 ‘또 오해영’이다. 이룰 듯 이루어지지 않던 오해영(서현진)과 박도경(에릭)의 로맨스가 드디어 시작된 가운데 박도경의 예지몽과 교통사고가 새드엔딩의 복선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드라마의 시놉시스가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다양한 추측이 기정사실인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제작진은 “결말(엔딩)에 대해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 그냥 시청자분들이 드라마 흐름에 따라 봐주셨으면 한다. 그게 드라마를 보는 맛이 아닌가 싶다. 관심을 가져주신 만큼 드라마는 완성도는 높일 것이다. 다만 어떤 방향으로 풀어가는지 여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또 오해영’은 2회를 연장하면서 18회를 끝으로 종영하게 된다. 종영까지 8회를 남겨 두고 있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는 많다. 그렇다면 제작진이 말하는 후반부 관전포인트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자신에게 보이는 미래, 비전(예지몽)의 의미를 알게 된 도경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도경뿐만 아니라 후반부에는 주변 인물들에게도 인생이 바뀌는 큰 사건을 맞는다. 주변 인물들의 인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 변화에 주목해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작진의 말처럼 도경이 어떤 선택을 할지, 오해영(서현진)과의 로맨스는 어떤 결말을 맺을지 이야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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