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 결렬, 법정 시한 넘길 듯…시작부터 ‘삐끗’

입력 2016-06-07 09: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 결렬, 법정 시한 넘길 듯…시작부터 ‘삐끗’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끝내 실패하면서 국회의장단 선출 법정 시한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찬회동을 시작으로 세 차례 만나 릴레이 협상을 통해 국회의장과 상임위 배분 등 원 구성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헤어졌다.

특히 새누리당과 더민주는 각자가 의장을 맡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협상의 접점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3당은 오늘(7일)까지도 협상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방침이지만 원 구성 법정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법정 시한을 넘길 듯하다.

한편, 1994년 국회법 개정을 통해 임기 개시 이후 7일 이내에 국회의장단을 선출토록 한 후 국회는 이를 준수한 경우가 단 한 번도 없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YTN 뉴스영상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