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라스’ 서강준·강태오·강균성·전우성, 예상밖 꿀잼男들 (종합)

입력 2016-06-09 0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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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서강준·강태오·강균성·전우성, 예상밖 꿀잼男들

걱정은 ‘넣어도 넣어도’였다. 서프라이즈 서강준·강태오와 노을 강균성·전우성이 ‘노잼’ 아닌 ‘꿀잼’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신기한 노을, 서프라이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서프라이즈 서강준과 강태오, 노을 강균성과 전우성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서강준에게 “은근히 박현빈을 닮았다”고 디스 아닌 디스를, 강균성에게 “손예진을 닮은 외모로 거침 없이 19금 이야기를 한다”면서 게스트들의 멘탈을 흔들기 시작했다.

서강준은 2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았다. 그는 “같은 그룹 멤버 (강)태오를 밀어주러 왔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또 “서 스타가 변했다”라는 MC들의 말에 2년 전 출연 때 했던 복근 공개, 다리 찢기 등을 열정을 불태웠다.

그런 가운데 강태오는 “서프라이즈 내 예능담당, 춤 담당”이라던 소개와 달리 ‘허당 매력’을 뽐냈다. 최선을 다하는 그의 매력이 MC들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이날 게스트의 예능 왕좌는 역시 강균성이 차지했다. ‘라디오스타’ 유경험자답게 ‘미친 예능감’을 드러냈다. 강균성은 “‘라스’ 출연 이후 행사 섭외가 더욱 많아졌다”며 근황을 알렸다.

또 “아직도 혼전순결을 지키고 있다며 힘들긴 하지만 생명과도 직결되는 일이기 때문에 노력한다”고 철학을 내비치기도 했다.


아울러 MC들의 표정모사를 통해 한 층 더 향상된 성대모사 실력을 선보였다. 그와 함께 출연한 전우성은 “나는 무(無)에 가까운데 출연을 가능하게 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진지함 속에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조용필, 여명 등 완벽한 성대모사를 보이며 강균성 못지 않은 예능감을 선사했다. MC들은 입을 모아 “참 잘한다”고 극찬했다. 여기에 강균성과 ‘트와이스 패러디’ 레전드 짤방(토막방송)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 모습을 지켜본 서강준과 강태오도 자신들을 내려놓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강태오는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며 ‘예능 야망꾼’을 예고했다. 전혀 재미없을 것 같던 이들의 조합이 이색적인 ‘꿀잼’을 만들어냈다. 강태오와 전우성의 새로운 예능 활약을 기대해 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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