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손예진, 6월 극장가 여배우 전성시대 이끈다

입력 2016-06-09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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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의 김민희에 이어 2016년 가장 충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 ‘비밀은 없다’의 손예진이 전에 볼 수 없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6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김민희에 이어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는 ‘비밀은 없다’의 손예진이 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30년대의 고혹적인 귀족 아가씨로 변신한 김민희는 순진하면서도 예민한 아가씨의 섬세한 내면을 입체적인 연기로 소화해내며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묘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어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충무로 대표 여배우 손예진이 ‘비밀은 없다’에서 딸을 찾아 홀로 추적에 나서는 강렬한 캐릭터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딸의 실종 후 충격적 진실과 사건에 맞닥뜨리게 되는 정치인의 아내 ‘연홍’ 역의 손예진은 딸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모성애는 물론 행복과 혼돈, 의심과 분노, 서늘함과 광기를 넘나드는 극한의 감정 연기를 혼신의 열연으로 보여준다.

‘연홍’의 다양한 내면과 감정을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로 표현해낸 손예진은 의상, 메이크업, 헤어 등 외적인 변신을 통해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드러내며 한층 강렬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렇듯 ‘아가씨’ 김민희에 이어 6월 극장가 여배우 전성시대를 이끌 ‘비밀은 없다’의 손예진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로 천의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 것이다.

한편, ‘미쓰 홍당무’로 호평 받은 이경미 감독의 차기작으로, 부부로 조우한 충무로 대표 여배우 손예진과 국민 매력남 김주혁의 강렬한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영화 ‘비밀은 없다’는 탄탄한 전개, 새로운 스타일의 미스터리 스릴러로 6월 23일 관객들을 찾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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