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이슬 “‘나혼자산다 출연 원해…날 내보이고파” [화보]

입력 2016-06-09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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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이슬 “‘나혼자산다 출연 원해…날 내보이고파” [화보]

천이슬의 화보가 공개됐다.

천이슬은 이번 화보에서 컬러대비가 돋보이는 래쉬가드 룩을 섹시하게 소화해 낸 천이슬은 군살 하나 없는 복근과 탄탄한 뒤태를 자랑하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변신했다. 또한 레드 크롭 니트와 화이트 팬츠로 소녀다운 순수한 무드를 완성했다. 블랙 슬립 원피스로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첫 주연을 맡은 영화 ‘그녀들의 사정’에 대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원작보다 수위를 낮춰 개봉할 예정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은 이유로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 읽을 때부터 재미있었고 캐릭터 자체가 실제 내 모습과 싱크로율이 높았다. 특히 엉뚱하고 푼수 같은 모습이 비슷했다”고 전했다.

천이슬은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순진한 모습이 강조된 캐릭터에 재미있는 요소를 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많은 준비를 했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애드리브를 생각해내며 코믹한 연기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첫 주연으로서 부담감에 대해 “93신 중 80신 가량에 출연했다”며 “대사량과 촬영 분량이 많았기 때문에 대본 분석을 열심히 했다”고 전하며 “촬영이 끝난 지금 되돌아보면 처음 주연을 맡게 된 작품이라 정말 열심히 했지만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천이슬은 올해 버킷리스트로 “영화 ‘그녀들의 사정’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꼭 만났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첫 주연작에 담긴 애정을 표현했다.

2015년 주얼리 브랜드를 런칭한 천이슬은 “액세서리를 원래 좋아했는데 O'live ‘셰어하우스’에 출연했을 때 알게 된 김재웅 디자이너와 친하게 지내면서 디자인 사업에 영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작 단계에서는 어려운 점이 정말 많았다”며 “‘천이슬 주얼리’라고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이 많지만 관심이 구매까지 이어지기란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디스플레이된 제품만을 보고 ‘예쁘다’를 넘어 구매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브랜드의 책임자로서 최종적인 목표로 “많은 사람들이 제가 만든 주얼리를 많이 착용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하며 “앞으로 디자인 공부를 더 해서 다양한 제품군에 진출하고 싶고 더불어 패션 위크에 서보고 싶은 꿈이 있다”고 밝혔다.




5월 23일 첫방송을 한 JTBC 골프 ‘신수지, 천이슬의 스윙스윙’을 진행하고 있는 천이슬은 “우연한 기회로 골프를 시작했는데 프로그램 제의가 들어왔다”며 “초보 골퍼를 위한 레슨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딱 맞는 출연자”라고 소개했다.

함께 진행을 맡은 신수지에 대해서는 “국가대표 출신답게 목표를 정해두면 끝까지 말고 나가는 성격이라 골프를 시작하고 나서 일주일에 네 번 정도 필드에 나간다”며 “워낙 성격이 좋고 털털해서 케미스트리가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운동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 했던 천이슬은 “원래 활동적인 성격이라 종목에 상관 없이 운동을 좋아한다”며 “필라테스와 웨이트 트레이닝은 평소에도 꾸준히 하는 운동이고, 요즘은 골프와 스킨스쿠버에 빠져서 자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천이슬은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 KBS ‘인간의 조건’을 꼽았으며 앞으로도 MBC ‘나 혼자 산다’나 tvN ‘꽃보다 청춘’ 같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로 액션물을 꼽은 천이슬은 “활동적인 성격이 액션 연기와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으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 속 전지현과 같은 귀엽지만 때론 코믹한 역할을 소화하고 싶다”고 전했다. 손예진을 롤모델로 둔 그는 “손예진 선배님처럼 여러가지 캐릭터를 무한히 소화하고 싶은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천이슬은 배우로서 자신의 장점을 “노력파이자 독기가 있지만 앞으로 고쳐야 할 점은 부산 사투리 억양이 아직 남아있어 감정 연기를 할 때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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