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의 전차’, 스포츠 정신 담은 명작이 온다

입력 2016-06-09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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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을 앞둔 명작 ‘불의 전차’가 또 하나의 스포츠 감동 실화로 주목받고 있다.

올림픽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 ‘독수리 에디’와 ‘레이스’에 이어 스포츠 영화의 바이블로 불리는 ‘불의 전차’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스키점프 선수 ‘에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태런 애저튼과 휴 잭맨이 환상의 파트너로 열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독수리 에디’는 최고의 선수가 되기까지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등 험난한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내 즐거운 웃음은 물론 공감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또한, ‘레이스’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희대의 독재자 히틀러에 맞선 전설의 육상선수 ‘제시 오언스’의 감동 실화를 그린 영화로, 흑인이라는 차별과 억압 속에서도 올림픽 4관왕이라는 대대적인 기록을 달성한 ‘제시 오언스’가 시대적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아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두 작품에 이어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할 ‘불의 전차’는 1924년 파리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인 ‘해럴드 에이브라함’과 ‘에릭 리델’ 두 선수의 기적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단순히 스포츠 정신을 표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편견과 좌절을 극복하며 신념을 관철시키는 인간의 집념과 도전을 그려내며 아카데미 4관왕, 칸 영화제 2관왕,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섬세한 연출과 뛰어난 각본 그리고 명품 OST까지 더해져 완성도를 높이는 ‘불의 전차’는 ‘이 시대의 대작’(New York Times), ‘인생철학이 담긴 최고의 클래식 영화’(The Guardian), ‘심장을 전율하게 만든다!’(Daily Mail), ‘당신이 죽기 전 꼭 봐야 할 영화’(NY1) 등 찬사를 이끌어내며 비평적 성공과 흥행을 모두 달성, 이후 제작된 모든 스포츠 영화의 필수 교과서로 자리 잡으며 마스터피스로 손꼽히고 있다. 이렇듯, 35년 만에 국내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최고의 명작 ‘불의 전차’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변하지 않는 뜨거운 열정과 감동적인 이야기로 가슴 뭉클한 울림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희망과 신념의 메시지가 담긴 장엄한 대작 ‘불의 전차’는 오는 6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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