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 존 파브로 감독 “원작 디테일+특수성 살리고 싶었다”

입력 2016-06-09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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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글북’이 존 파브로 감독이 직접 전하는 영화의 탄생기를 담은 ‘디즈니의 정글 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

‘정글북’은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가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 이상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 위험한 장소가 된 것을 깨닫고, 그를 지켜줘 온 정글 속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글리의 위대한 모험을 담은 영화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월트 디즈니의 마지막 작품 애니메이션 ‘정글북’을 보고 자란 존 파브로 감독이 직접 전하는 ‘정글북’의 탄생기가 담겨 있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정글북’을 실사 영화로 만들고자 한 순간부터 원작 애니메이션 특유의 디테일과 특수성을 살려, 원작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한 존 파브로 감독은 월트 디즈니가 ‘정글북’에 매료된 것과 똑같이 자신도 매료되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증기선 윌리’를 통해 최초의 유성 만화 영화를 탄생시키며,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기술을 통해 누구도 해 본적 없는 방식으로 새롭게 작업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던 월트 디즈니에 대한 존 파브로의 존경심이 담겨있는 것. 또한, 오리지널 클래식 애니메이션의 화면과 이어지는 리얼한 장면들은 지금에서야 가능한 첨단의 기술력으로 재탄생 된 라이브 액션 ‘정글북’의 기술력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증폭시킨다. 특히 ‘모글리’와 ‘발루’가 헤엄치는 장면은 관객들의 추억 속에 남아있는 애니메이션 ‘정글북’의 아름다운 장면이 스크린에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궁금증을 더하는 장면 중 하나다.

이처럼 영화 ‘정글북’은 20세기 최고의 애니메이션이 21세기의 최첨단의 기술과 최고의 스태프를 만나, 상상 속의 정글을 100% CG로 만들어낸 놀라운 작품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경이로운 정글 속 모험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끌 ‘정글북’은 오늘, 6월 9일 개봉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세대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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