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스릴러 영화 ‘언더 워터’ 메인 예고편 최초 공개

입력 2016-06-09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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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더 워터’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언더 워터’는 해변과 불과 200미터 떨어진 작은 암초 위에 고립된 '낸시'가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공포 스릴러.

이번에 공개된 ‘언더 워터’ 메인 예고편은 멕시코의 아름다운 해변 '파라다이스'에 도착해 서핑을 즐기는 '낸시'의 모습으로 시작되어 보는 이들마저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휴가의 행복도 잠시, 수면 아래에 도사리고 있던 거대한 상어의 습격을 받은 '낸시'는 근처의 작은 암초로 피신하게 되고 이내 암초 주위를 맴돌며 위협적인 실루엣을 드러내는 상어의 모습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긴박감을 선사한다.

해변에서 200 미터 떨어진 암초에 고립된 '낸시'를 구조하기 위해 함께 서핑을 하던 동료들이 그녀에게 헤엄쳐 오지만,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그들을 가차없이 공격하는 상어의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극한 생존 게임의 시작을 알린다. 이제 누구의 도움조차 받을 수 없게 된 '낸시'는 상어가 암초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과 거리를 계산하며 본격적인 사투를 시작하고, 이후 벌어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한정된 시간, 고립된 공간, 극한의 상황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실감나는 공포는 보는 이들까지 숨을 멎게 만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고요하고 평화롭던 해변이 순식간에 예측 불가능한 공포의 장소로 뒤바뀌며 극도의 긴장감을 더하는 ‘언더 워터’는 2014년, 아직 영화화되지 않은 시나리오 중 제작진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을 선정해 발표하는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 시나리오에 선정되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국내 관객수 150만 명을 돌파하며 개봉 당시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위플래쉬’와 2016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스포트라이트’가 각각 2012년, 2013년 '블랙 리스트'에 선정된 바 있다. ‘언더 워터’ 역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작품으로 평가되어 기대를 더한다.

‘논스톱’을 통해 스릴러 장르 대표 감독으로 떠오른 자움 콜렛 세라가 메가폰을 잡았고, 전 세계 여성들의 워너비 패션 아이콘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생존을 위협받는 극한 상황에 맞서 필사적으로 살아남기 위한 연기 변신을 선보여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러닝타임 내내 심장을 조이는 긴장감과 극한의 스릴을 선사하는 ‘언더 워터’는 올 여름 무더위까지 단숨에 날리며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7월 7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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