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이경규, 주종목 ‘몰카’로 꿀잼+연승 잡는다

입력 2016-06-09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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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이경규, 주종목 ‘몰카’로 꿀잼+연승 잡는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이경규가 ‘몰래카메라’로 연승에 도전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안녕, 악극단♥’이라는 방 제목으로 방송을 시작한 이경규는 서울의 한 레스토랑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이경규는 이번 방송의 주제는 자신의 주 전공인 ‘몰래카메라’라며 “세계 최초 생방송으로 몰래카메라를 진행해 꼭 성공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경규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몰래카메라’의 희생양이 될 주인공은 평소 인터넷을 아주 잘하고, 핸드폰도 늘 손에 쥐고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시청자들에게 ‘몰래카메라’ 성공을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몰래카메라’가 실패할 경우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하차하겠다며 결의에 찬 모습을 보였다. 이에 채팅에 참여한 시청자들은 방 제목에 맞춰 실제 ‘악극단’ 방송을 보고 있는 것처럼 채팅을 올리며 이경규와의 의리를 지켰다.

먼저 이경규는 후반전에 진행 예정인 몰래카메라를 대비한 리허설을 진행했다. ‘레스토랑 10주년 행사’라는 큰 틀을 잡은 이경규는 시청자들과 함께 희생양의 동선에 따라 모든 상황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배우를 직접 섭외하고 각본을 짜는 등 섬세하고 치밀하게 몰래카메라 준비를 했다.

그러나 사전에 섭외된 시민들에게 각자의 이미지에 맞는 역할을 정해주고, 연기를 시켜보던 이경규는 예상보다 심각한 시민들의 발 연기에 끝내 발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는 11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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