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임긍수 초청 제6회 평화음악회

입력 2016-06-09 17: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6월 13일(월)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작곡가 임긍수의 제6회 평화음악회가 열린다.

그동안 평화음악회는 그의 대표곡인 ‘강 건너 봄이 오듯’을 타이틀로 5회 진행됐다. 이번 음악회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시 ‘님이 고이 잠든 곳에’를 타이틀로 했다.

임긍수는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시 몇 편을 발견했는데 이 시가 유난히 나를 흥분케하고 감동시켜 곡조를 붙이게 되었다. 아내도 그렇고 나도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작곡가 임긍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주립대 교환교수를 역임했다. 이후 오페라 ‘탁류’, ‘메밀꽃 필 무렵’, ‘권율’, ‘행주치마 전사들’, ‘천년의 사랑’ 등 수회의 작품을 위촉 작곡했다. ‘강 건너 봄이 오듯’, ‘안개꽃 당신’, ‘꽃시’, ‘연못속의 달’ 등 한국의 정서를 담은 음반을 출반했다.

이번 연주에서 선보일 26곡은 모두 임긍수의 작곡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소프라노 황인자, 김영선, 이지연, 임청화, 강혜정, 김민지, 테너 박기천, 오위영, 김충희, 바리톤 고성현, 김승철 등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이 무대에 선다. 사회는 전 KBS 아나운서 채영신이 맡는다.

김이규의 지휘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반주하며 석성환의 지휘에 맞춰 솔리데오합창단, 성남시여성합창단이 함께 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