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DA:다] 故크리스티나 그리미 동료+팬들, 애도 물결 ‘편히 잠드소서’ (종합)

입력 2016-06-12 16: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故크리스티나 그리미 동료+팬들, 애도 물결 ‘편히 잠드소서’ (종합)

미국 NBC의 경연프로그램 ‘더 보이스’(The Voice) 출신 가수 크리스티나 그리미(22)가 사인회 도중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크리스티나 그리미는 10일 밤 10시경(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플라자 라이브 극장에서 콘서트를 마친 뒤 팬들과 만나 사인회를 진행하던 도중 한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피살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둔 것이다.

용의자는 현장에 있던 크리스티나 그리미의 오빠가 제지했지만, 그는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올랜도 경찰서장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숨진 용의자는 20대 백인 남성으로 오직 크리스티나 그리미를 살해하기 위해 다른 도시에서 올랜도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용의자를 정신 이상자로 추정하고 있다”며 “그는 숨진 크리스티나 그리미와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는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크리스티나 그리미의 사망 소식에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도 충격에 휩싸이며 꽃다운 나에 숨진 크리스티나 그리미를 애도했다. 특히 ‘더 보이스’ 측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더 보이스’ 측은 “할 말이 없다. 우리는 환상적인 목소리를 지닌 아름다운 영혼을 잃었다”고 추모했다.

‘더 보이스’는 크리스티나 그리미가 시즌6에 출연하면 유튜브 스타에서 벗어나 오디션 스타로 거듭난 경연프로그램이다. 출연 당시 크리스티나 그리미는 3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또 크리스티나 그리미가 피살된 현장에는 그를 추모하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지 경찰은 범인의 살해 동기 등에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OPIC / Splash New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