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요스트 감독 “벤추라 징계, 전혀 예상치 못해” 불만

입력 2016-06-12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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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요스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미국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네드 요스트 감독(61)이 폭력 사태로 징계를 받은 팀 투수 요다노 벤추라(25)에 대해 입을 열었다.

12일(이하 한국시각) NBC스포츠에 따르면 요스트 감독은 "벤추라가 받은 9경기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은 전혀 예상치 못한 부분이다"며 불만스런 목소리를 냈다. 이어 요스트 감독은 "벤추라는 없지만 우리 팀은 그대로 앞을 향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추라 또한 징계 이전 인터뷰에서 "나는 징계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 계획은 바깥이 아닌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던지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단지 내 자신을 보호했을 뿐이다. 그곳에 덩그러니 서 있을수 없었다"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앞서 벤추라는 지난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5로 뒤진 5회말 상대 타자 매니 마차도를 향해 위협구를 던졌다. 이에 맞은 마차도는 화를 참지 못하며 벤추라를 향해 주먹을 날렸고 이내 사상 초유의 벤치클리어링이 연출됐다. 결국 벤추라와 마차도는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이 사태로 마차도는 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두 선수 모두 징계에 대해 항소한 상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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