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해상서 화물선 어선 충돌, 선상 실종-아내는 구조 후 사망

입력 2016-06-12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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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해상에서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12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북쪽 1km 해상에서 438t급 화물선(목포선적)과 2.86t급 소형어선(선외기·흑산도 다물도선적)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이 침몰해 선장 A(65)씨가 실종됐고 아내 B(55·여)씨는 사고 직후 화물선 선원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화물선에는 승객 5명과 선원 4명 등 총 9명이 타고 있었으며 추가 인명피해나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은 없었다.

해경은 B씨를 찾기 위해 이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중이며 화물선 선장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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