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풀머, ML 진기록 작성… ‘4G 연속 3H 이하-무실점’

입력 2016-06-13 0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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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풀머. ⓒGettyimages/이매진스

마이클 풀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오른손 유망주 마이클 풀머(2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5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는 한편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 진기록을 작성했다.

풀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풀머는 6회까지 91개의 공(스트라이크 55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했다. 탈삼진은 3개로 적었지만, 안타를 단 2개만 맞으며 뉴욕 양키스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이안 킨슬러가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고, 미겔 카브레라, J.D. 마르티네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풀머는 시즌 7승(1패)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을 2.83에서 2.52까지 낮췄다. 또한 지난달 22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3승을 거둔 뒤 5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승리를 합친다면 6연승 행진. 지난달 1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4 1/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또한 풀머는 이날 2피안타 무실점 승리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 진기록을 달성했다. 4경기 연속 3피안타 이하, 무실점 경기를 펼친 것.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경기 후 풀머가 기록한 4경기 연속 ‘3피안타 이하 무실점’경기는 제이크 아리에타와 함께 메이저리그 역사상 유이하다고 전했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이날 승리로 32승 30패 승률 0.516을 기록하며 선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격차를 유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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