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인터뷰 ①] 이상민 “가수 컴백? 예능보다 훨씬 조심스러워”

입력 2016-06-13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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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인터뷰 ①] 이상민 “가수 컴백? 예능보다 훨씬 조심스러워”

가수 이상민이 MBC ‘일밤-복면가왕’을 통해 음악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

이상민은 12일 오전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아폴론 가면을 쓰고 반전 가창력을 선보였으나 1라운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안타깝게 탈락했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복면가왕’은 정말 실력자들만 나오는 무대 아닌가. 이런 프로그램으로 MBC 출연정지 해제 후 첫 복귀를 하게 돼 매우 떨렸고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이어 무대 위에 오른 소감을 밝히면서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를 때도 계속 울컥하는 감정이 올라와 참느라 힘들었다”고 음악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본격적인 가수로서의 활동을 할 마음이 있느냐”는 질문에 “난 가수나 프로듀서로서 활동한 기간이 길었다. 지금도 여전히 음악을 가까이 하고 있고 후배들의 무대를 보면서 ‘나라면 이렇게 했을 텐데’라는 생각을 한다”면서도 “과거에 음악이 나의 전부라고 여기면서 쏟아 부은 시간이 있어서인지 방송 복귀보다 훨씬 더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후배 래퍼들에게 음악 작업을 같이 하자는 제안을 받은 적도 꽤 있지만 스스로 조심스럽게 된다. 이왕 할 거라면 더 완벽한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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