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도미닉, ‘리틀빅히어로’ 내레이션 참여

입력 2016-06-13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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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사이먼 도미닉이 tvN 휴먼 다큐멘터리 ‘리틀빅히어로’ 특별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13일 '리틀빅히어로'에서는 모두에게 외면을 당하고 벼랑 끝에 아이를 안고 선 청소년 미혼모들을 돕는 총각 이효천 씨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단 한 번의 실수로, 또 저마다의 사정으로 어린 엄마가 된 소녀들은 아기아빠, 가족, 사회로부터 외면 받아 노숙을 하거나 모텔을 전전하는 위기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이효천 씨를 찾는다. 그와 함께 하고 있는 미혼모는 전국에 300여명. 20살 초 봉사활동을 하던 도중 미혼모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게 된 이효천 씨는 그 이후 도움을 줄 사람들이 많지 않은 미혼모들을 ‘생명을 포기하지 않은 용기 있는 엄마’라며 희망을 주고 자립을 도와주고 있는 든든한 지원자다.

전형적인 부산 사나이 이효천은 훤칠한 외모와 카리스마 뒤에 숨겨진 베테랑 육아스킬로 어린 엄마들은 물론 아기들에게까지 인기만점 총각 아빠가 돼주며 건강한 가정으로 일어설 수 있게 응원하고 있다.

어린 엄마들과 부산 총각아빠 사연은 이효천 씨와 동향인 사이먼도미닉의 목소리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Mnet '쇼미더머니5' 프로듀서로 활약 중이며 힙합 레이블 AOMG의 수장이기도 한 사이먼 도미닉은 “음악이 아닌 새로운 분야에 제 목소리가 의미있게 쓰일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작은 부분이지만, 많은 분들이 힘을 얻고 따뜻함을 나누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내레이션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사이먼 도미닉 이전에도 ‘리틀빅히어로’에는 배우 박해진, 신애라, 장나라, 류수영, 유인나, 소유진 등의 스타들이 잇따라 특별 내레이터로 나서 선행한 바 있다. 이효천 씨의 이야기를 끝으로 ‘리틀빅히어로’는 재정비에 들어가며 오는 9월 다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사이먼 도미닉과 함께 하는 '리틀빅히어로'는 13일 저녁 7시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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