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 증상, 감기와 비슷해 방치하기 쉬워… 청력 저하 위험↑

입력 2016-06-13 16: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일보DB

동아일보DB

중이염 증상, 감기와 비슷해 방치하기 쉬워… 청력 저하 위험↑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엔 과도한 냉방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고, 몸이 그러한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감기에 걸리기 쉽상이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의 경우, 감기가 중이염으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중이염은 고막에서 시작해 달팽이관에 이르는 공간인 중이(中耳)에 발생하는 모든 염증을 말한다.

중이염은 감기 정도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심한 경우 청력 저하를 유발하고, 소아의 경우 이로 인해 언어 발달 장애를 겪을 수도 있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중이염 증상은 귀에 통증이 생기고, 염증으로 인해 생성된 액체인 삼출액이 중이에 차 난청을 유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발열·구토·어지러움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기도 감염도 함께 발생할 수 있어 콧물, 코막힘 등 감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중이염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찾아 발병 여부를 확인해야한다. 중이염은 대부분 10일가량 항생제 복용으로 치료할 수 있다.

다만 항생제 치료로 균은 모두 사라지지만, 귓속에 고름이 남아 있는 삼출성 중이염은 약물치료와 수술을 병행해야한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