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정보기술(IT)·가전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명 중 8명이 ‘재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픈마켓 G마켓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총 692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사진)를 실시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설문 결과 샤오미와 화웨이, 하이얼 등 중국 브랜드 IT·가전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고객은 75%에 달했다. 이들 중 82%가 재구매 의사를 나타냈다. 또 구매 경험은 없지만 앞으로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한 고객도 절반(51%)을 넘었다.
하지만 구매 가격 상한선을 묻는 질문에는 ‘3만원’(26%)‘과 ‘5만원’(26%)‘을 택한 응답자가 많아 아직까지 고가 제품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한선 없음’으로 답한 고객도 11%로 나타나 향후 고가제품 수요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G마켓은 중국 인기 브랜드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중국 직구 베스트 상품 메가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