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전차군단! ‘V4’ 향해 진격

입력 2016-06-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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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제롬 보아탱이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와의 유로2016 조별리그 C조 1차전 도중 골라인에서 오른발로 공을 걷어내며 상대의 득점을 저지하고 있다. 독일이 2-0으로 이겼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독일, 우크라이나 2-0 제압
폴란드에 득실차 앞선 조 1위


2016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우승후보 독일이 우크라이나를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독일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2-0으로 누르고 통산 4번째 우승을 향한 첫 발걸음을 상쾌하게 내디뎠다. 폴란드와 나란히 1승을 챙긴 독일은 득실차(독일 +2·폴란드 +1)에서 앞서 조 1위를 마크했다.



독일은 전반 19분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의 프리킥을 슈코드란 무스타피(발렌시아)가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터트렸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펼쳐진 또 다른 C조 경기에선 폴란드가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아약스 암스테르담)의 결승골에 힘입어 북아일랜드를 1-0으로 제압하고 7번의 시도 끝에 사상 첫 본선 승리를 거뒀다. 북아일랜드는 A매치 12경기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또 다른 우승후보 스페인이 속한 D조의 크로아티아는 12일 1차전에서 터키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41분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중거리 발리 슈팅으로 귀중한 결승골을 만들어 크로아티아에 첫 승을 안겼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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