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8일만에 재활등판

입력 2016-06-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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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류현진(29·LA 다저스)이 18일만에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엘시노어의 더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싱글A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다. 류현진은 다저스 산하 란초 쿠카몽가 유니폼을 입고 샌디에이고 산하 레이크 엘시노어 타선을 상대해 3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 세 타자를 유격수 직선타, 우익수 뜬공, 2루 땅볼로 처리해 산뜻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2회엔 장타와 수비실책이 겹치며 조금 흔들렸다. 2회 선두타자 프란밀 레예스에게 좌전 2루타를 내준 뒤 후속타자의 중견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뺏겼다. 이후 좌전안타와 3루수 실책으로 내준 2사 1·2루 위기에서 펠리페 블랑코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추가점수를 내줬다. 3회에 다시 안정을 찾은 류현진은 네 타자 만에 이닝을 마무리 짓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의 이날 성적은 3이닝 2실점(1자책) 3안타 3삼진. 총 46개를 던진 류현진은 35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하나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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