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기희현 “‘그 길에서’ 성적보고 고래고래 소리질렀다”

그룹 다이아(DIA, 유니스·희현·제니·채연·은진·예빈·은채)가 음원 차트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한 소감을 밝혔다.

다이아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HAPPY ENDING’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유니스는 ‘HAPPY ENDING’의 타이틀곡 '그 길에서'가 이기용배의 곡으로 여자친구와 비슷한 느낌이라는 지적에 대해 "처음 곡을 받고 우리도 여자친구 선배님과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사실 전혀 다른 느낌의 곡도 후보로 있었는데, 우리에게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 곡을 고른 거다. 무대를 보면 우리만의 포인트와 매력을 볼 수 있을거다"라고 여자친구와의 차이점을 밝혔다.

또 '그 길에서'로 데뷔후 가장 높은 성적을 거주다 희현은 "솔직히 성적을 많이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정말 좋게 나왔다. 처음에는 80위만 돼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딱 성적을 보고 너무 기분이 좋아서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다. 덕분에 회사사람들에게 한 소리를 듣기도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더 열심히 하는 다이아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더불어 이번 컴백 활동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채연은 "앞으로 다른 멤버들도 더 잘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이아가 잘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여 이후 다이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다이아의 두 번째 미니앨범 ‘HAPPY ENDING’에는 타이틀곡 ‘그 길에서’를 비롯해 ‘Happy Ending’, ‘연습생’, ‘널 기다려(예빈)’, ‘기억할게요’, ‘널 기다려(다이아)’, ‘그 길에서(Inst.)’ 등 일곱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그 길에서’는 이기용배의 작품으로, 스트링 라인과 피아노 선율, 기타 연주로 이루어진 사운드 위에 싱그러운 소녀의 감성을 담은 곡이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