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또오해영’ 에릭♥서현진, 데이트 어디까지 해봤니?

입력 2016-06-15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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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연인 사이가 된 에릭과 서현진이 꿀케미를 폭발시켰다.

14일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14회에서는 많은 오해와 갈등을 극복하고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박도경(에릭)과 오해영(서현진 분)의 행복한 모습이 방송됐다.

오해영은 용기를 내 준 박도경에게 "우리 둘 다 고생했다. 그쪽에서 밀고 들어오지 않았으면 우린 끝났을 거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박도경은 "내가 만약 죽는 다면 죽는 순간에 이 타이밍을 돌아본다면 결론은 아무 것도 아니다. 잴 필요 없다. 마음이 원하는 만큼 가자. 아끼지 말고 가자"라고 고백하며 오해영과 포옹했다.

특히 박도경과 오해영은 이날 연인이라면 꿈 꿀 수 있는 데이트를 모두 보여줬다. 박도경은
오해영의 집 앞에 아침 일찍 깜짝 등장해 그녀와 출근길을 함께 했고 오해영과 있고 싶은 마음에 녹음실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그녀를 납치해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오해영과 박도경은 푸른 보리밭에 누워 함께 별을 바라보거나 박도경의 녹음실을 찾아 음향 녹음을 함께 해보는 알콩달콩한 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갔다.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은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14회는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9.4%, 최고 10%를 기록해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이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진상(김지석)이 수경(예지원)의 핵폭탄급 비밀을 알게 된 부분이다. 진상은 자신이 꿨던 꿈이 단순한 길몽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수경에게 "그 꿈"이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수경은 "맞아. 태몽이야"라고 말했다. 기막힌 인연이 된 수경-진상 커플이 앞으로 어떤 관계로 나아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하지만 사랑에 푹 빠진 두 사람의 이야기와 반대로, 극은 박도경이 자신의
죽음을 내다 본 상황이 실제로 일어나는 듯한 분위기를 유발하며 마무리돼 긴장감을 높였다. '또 오해영' 15회는 오는 20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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