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 나흘 만의 등판서 1실점… 수비 실책에 울어

입력 2016-06-15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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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나흘 만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1실점했다.

오승환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2-3으로 뒤진 7회 1사 1루 상황에서 하이메 가르시아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오승환은 첫 타자 카를로스 고메즈를 1루수 맷 아담스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상황은 1사 1,2루. 오승환은 후속 마윈 곤잘레스를 1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결국 2사 2,3루 상황에서 투수인 덕 피스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오승환은 2사 1루 상황에서 조지 스프링어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7회 수비를 마무리했다. 2실점은 가르시아와 오승환이 1점씩을 나눠가졌고,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33번째 구원 등판에서 2/3이닝 동안 8개의 공(스트라이크 7개)을 던지며 1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60에서 1.57로 소폭 하락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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