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강수정 독주회 ‘로맨틱’

입력 2016-06-15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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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토) 오후2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피아니스트 강수정의 독주회가 열린다.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강수정은 지난 2010~2014년 J. S. Bach의 평균율 클라비어 전곡시리즈를 암보로 연주해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예원, 서울예고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 인디애나 음악대학 대학원을 졸업(Performance Diploma)했으며 2005년 이화여대 음악대학원에서 연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학부시절부터 이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재학생 최초로 독주회를 개최하며 일찍이 탁월한 음악성을 선보였다. 1994년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거의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독주회를 비롯한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깊고 탄탄한 소리와 내면의 울림이 있는 음악을 들려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7~2008년 안식년 기간 동안 캐나다 벤쿠버의 Regent College 방문학자로 선정됐다. 현지에서 바흐의 골든베르크 변주곡 전곡 렉쳐 리사이틀을 개최해 바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국, 러시아, 일본 등에서 열린 리사이틀 및 앙상블 연주활동으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 프라임필하모닉, 코리안 필하모닉, 서울챔버 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무대로 클래식 팬들을 매료시켰다.

한국 피아노 듀오협회의 이사를 맡고 있다.

이번 독주회의 부제는 ‘Romantic’. 19세기 낭만시대의 대표 작곡가들인 브람스, 쇼팽, 리스트의 작품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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