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에 패’ 알라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아쉬움

입력 2016-06-15 13: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다비드 알라바.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의 다비드 알라바(24, 바이에른 뮌헨)가 헝가리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오스트리아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헝가리에 0-2로 패했다.

이날 오스트리아는 전반 내내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골 기회를 놓치며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특히 경기 시작부터 터진 알라바의 헝가리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슈팅은 오스트리아에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 헝가리는 후반 15분 아담 살라이의 선제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아냈고 알렉산더 드라고비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안은 오스트리아를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42분 졸탄 슈티베르의 쐐기골까지 터져 경기는 헝가리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직후 UEFA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알라바는 경기 시작 1분의 아쉬운 슈팅 장면에 대해 "좀 더 우리에게 운이 있었으면 했다. 그 슈팅은 골이 되도 이상하지 않았다"면서 "그렇게 됐다면 경기 흐름은 전혀 다른 것이 됐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헝가리는 오는 19일 아이슬란드와, 오스트리아는 같은날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