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 두달째 20만 명대…‘청년 실업률’ 5월 기준 역대 최고치

입력 2016-06-15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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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증가 두달째 20만 명대…‘청년 실업률’ 5월 기준 역대 최고치

5월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20만 명대에 머물렀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 5월 취업자 수는 2천645만 명으로 작년동월대비 26만1천명 증가했다.

올해 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1월 33만9천, 3월 30만 명을 기록했지만 4월 25만2천 명으로 감소했고 5월에도 26만1천 명에 그쳐 2개월 연속 20만 명대에 머물렀다.

특히 청년 실업률은 9.7%로 실업자 기준을 바꾼 지난 1999년 이후 5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2월 달부터 청년 실업률은 매월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중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생과 입사시험 준비생 등 실제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은 10.8%로 나타났고 전체 실업률은 3.7%로 0.1%P 하락했다.

특히 경남지역은 실업률 3.7%(전년 대비 1.2%P 증가)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실업률이 상승했다.

조선업이 몰려있는 경남지역은 조선업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아직 크게 나타나고 있진 않지만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하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등 일부 영향을 보이는 곳도 있고 올 하반기에 고용시장의 어려움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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