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고문 “이부진과 결혼? 나는 할 생각이 없었다” 폭로 이어져

입력 2016-06-15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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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사장 이부진과 이혼 소송 중인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의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임우재 고문은 지난 14일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삼성家의 맏사위로 살아온 삶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원래는 이부진과 결혼을 하지 않고 때가 되면 물러나려고 했다”며 “하지만 동생 이서현이 결혼을 서두르자 이건희 회장이 ‘언니가 먼저 결혼하지 않으면 허락하지 않겠다’고 해 결혼하게 된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임우재 고문은 “재벌가의 맏사위로 사는것은 너무 힘들었다. 삼성물산을 운영하기 미국 MIT 경영대학원으로 유학을 가는 과정에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다. 두 차례 자살을 시도했고, 죽기 직전 아내가 발견해 살았다”거 설명했다.

이 밖에도 임우재 고문은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과의 관계도 털어놨다. 그는 “아들이 이건희 회장님의 손자이기에 어려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부진 임우재 부부는 1999년 8월 결혼 당시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이혼-양육권 소송을 벌였고, 1차는 이부진 사장이 승소해 임우재 고문이 항소한 상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돌직구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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