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이성경 “‘치인트’ 연기 논란? 내 부족함 깨달아”

입력 2016-06-15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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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이성경 “‘치인트’ 연기 논란? 내 부족함 깨달아”

배우 이성경이 전작 ‘치즈인더트랩’ 당시 연기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월화 드라마 ‘닥터스’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래원, 박신혜, 윤균상, 이성경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성경은 이날 전작인 ‘치인트’ 백인하 역을 연기하면서 생긴 논란에 대해 “그 캐릭터가 정말 강해서 내가 가만히 있어도 ‘백인하가 가만히 있는 것 같다’고 해주신 분들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그 드라마가 다양한 에피소드가 많아서 백인하의 많은 부분을 담기엔 시간이 부족했고 초반부에 인하를 많이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 임팩트가 센 연기를 보여주는데 초반에 캐릭터 설명이 안되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성경은 “하지만 후반부에 인하가 많이 나온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 책임감도 느꼈고 나의 부족함을 알게 됐다”면서 “이번 ‘닥터스’의 진서루는 뭘 하더라고 인하처럼 보여선 안된다는 걸 안다”고 명예 회복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대박’ 후속작으로 전파를 탈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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