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기록 달성… 체감실업률 10.8%

입력 2016-06-15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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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올랐지만 실업률은 4개월 연속 동월 기준 역대 최고에 이르렀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청년층 실업률은 9.7%로 0.4%포인트 올랐다. 5월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치 기록은 청년실업률은 1999년 6월 실업자 기준을 구직 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꾼 이후 5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청년실업률은 올해 2월부터 매달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상황.

5월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기록치에 비추어 볼 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은 10.8%로 나타났다.

또한 5월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기록에 따른 경제활동인구는 1년 전보다 24만4천명 늘었고 고용률은 61.0%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실업률 역시 3.7%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5월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기록에 대해 “6월에는 서울시 공무원 시험 등이 있어 6월 고용동향에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구조조정 영향도 아직 크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경남의 경우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하고 실업률이 올라가는 등 일부 영향이 보이는 곳도 있다”고 분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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