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프렌드 정민, 뮤지컬 ‘페스트’ 연습 중… 대본앓이 포착

입력 2016-06-15 1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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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보이프렌드'의 멤버 정민의 대본 앓이 모습이 포착되어 눈길을 끈다.

정민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첫 뮤지컬인 '페스트' 대본 외우기! 열심히 할게요! 화이팅! 뮤지컬 페스트" 라는 글과 함께 대본 연습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속 정민은 편안한 일상복 차림으로 악보와 대본을 보며 집중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속사측은 "보이프렌드 정민이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만큼 열정이 넘치는 자세로 늦은 밤까지 연습에 임하고 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서태지의 히트곡 과 프랑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알베르 까뮈의 소설 '페스트'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갑작스러운 전염병으로 인한 예측 불허의 사건에 직면했을 때 나타나는 다양한 인간군상과 휴머니즘을 다룬 뮤지컬이다. 정민이 맡은 그랑역은 20세기를 동경하고 사랑하는 인물로써 ‘페스트’에서 서태지의 젊은 시절이 빙의 된 듯 한 모습을 보여주는 특별한 캐릭터. 정민은 그랑 역을 통해 걸맞은 풋풋함과 청년의 싱그러움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정민이 속한 '보이프렌드'는 지난 1일 일본에서 싱글앨범 'GLIDER(글라이더)'를 발표했다. '글라이더'는 발매 직후 일본 최대 규모 레코드사인 타워레코드 전국 매장 데일리 종합 차트 1위, 일본 최대 음반 집계 사이트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서도 3위 를 기록하며 화려한 재개를 알렸다.

한편 뮤지컬 '페스트'는 7월 22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2개월여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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