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업계, 정부에 M&A 결론 촉구

입력 2016-06-1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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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비전 인수합병 심사 서둘러라”

케이블TV업계가 정부에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관련 심사를 서둘러달라고 촉구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미루지 말고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심사해 인수합병 인가여부를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 결정이 미뤄지면서 매각을 추진하는 기업은 물론 시장 구조개편 속에서 자구적 도약을 모색하는 기업들이 예측 불가능한 시장상황에 발이 묶여 버렸다는 게 협회 측의 주장이다. 협회는 이어 “케이블산업은 정체기를 겪으며 이대로 가다가는 고사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며 “인수합병이 위기극복의 유일한 정답일 수는 없겠지만, 케이블이 급변하는 방송통신 환경에 대응하고 새 투자유인을 마련하기 위해선 지속적 구조개편이 필수다”고 덧붙였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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