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결국 목 디스크 수술… NYM 구리엘 영입하나?

입력 2016-06-17 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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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라이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목 디스크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캡틴 아메리카’ 데이빗 라이트(34, 뉴욕 메츠)가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복귀 시기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라이트가 17일(이하 한국시각) 목 디스크 수술을 받는다고 같은 날 전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약 2주 만의 수술.

앞서 뉴욕 메츠는 지난 4일 라이트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사유는 목 디스크. 당시에는 6~8주간의 휴식을 취하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후 라이트가 재활 보다는 수술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계속해 나왔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예상 복귀 시점은 수술 경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 메츠는 이번 라이트의 수술로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영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라이트는 뉴욕 메츠를 대표하는 타자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6차례나 선정됐다. 또한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두 차례나 받았다.

하지만 라이트는 지난해 척추관 협착증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며 단 38경기에만 출전했다. 복귀 후에는 썩 나쁘지 않았으나 팀의 스타가 38경기에 출전했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37경기에서 타율 0.226와 7홈런 14타점 18득점 31안타 출루율 0.350 OPS 0.788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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