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에서 아재들과의 환상 호흡을 자랑한 배우 오민석, 이지훈, 민진웅이 신선한 비주얼과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권력과 돈으로 살인까지 덮어버린 재벌가의 만행을 파헤치는 사건 브로커의 통쾌한 수사극. 충무로 기대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배우 오민석, 이지훈, 민진웅이 아재 배우들과 완벽 호흡을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먼저, tvN드라마 [미생](2014)에서 ‘강대리’역으로 츤데레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배우 오민석은 이번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에서 살인 누명을 쓴 억울한 사형수 ‘순태’(김상호)를 감시하는 교도관 ‘차교위’를 통해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인다. ‘순태’역의 김상호와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오민석은 ‘순태’를 향한 복잡한 감정신과 교도소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극단의 액션신을 완벽하게 소화, 김상호와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선사하며 극의 긴장감과 스토리의 풍성함을 더한다.

오민석은 지난 6월 14일(화)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김상호와 함께 출연해 청취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동시에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휩쓸어 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시킨 바 있다.

이어, 드라마 [학교2013](2012)부터 [최고다 이순신](2013), [육룡이 나르샤](2015), 최근 [마녀보감](2016)까지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배우 이지훈은 사건 브로커 ‘필재’(김명민)가 하는 일마다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젊은 경찰’을 연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SBS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선 건국의 조력자 ‘이신적’을 통해 김명민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지훈은 이번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에서 ‘필재’와 티격태격하면서도 그의 특별수사를 돕는 ‘젊은 경찰’로 관객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직장 상사로 출연한 ‘항주’역의 박수영과는 친형제 같은 케미를 발산하기도 해 차세대 케미 요정으로 등극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성난 변호사’(2015), ‘검은 사제들’(2015), ‘동주’(2015)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 민진웅은 대해제철 실세인 ‘사모님’(김영애) 아래에서 일하며 ‘필재’를 위험에 몰아 넣는 ‘구하사’를 연기한다. 존재감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김명민과의 육탄전을 벌이는 장면을 통해 극도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아재들과 함께 빛나는 젊은 오빠 오민석, 이지훈, 민진웅의 등장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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