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무국, ‘주먹질’ 마차도에게 22일 재징계

입력 2016-06-17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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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마차도(왼쪽).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요다노 벤추라(25, 캔자스시티 로열스)에게 주먹을 휘둘렀던 매니 마차도(24,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대한 정확한 징계 처분이 곧 내려질 전망이다.

미국 NBC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지역 언론 '볼티모어 선' 에두아르도 엔시나 기자의 말을 인용해 "4경기 징계 처분에 어필했던 마차도는 오는 22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확정된 징계 수위를 다시 통보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차도는 지난 8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벤투라와 충돌하며 사건을 만들었다.

문제의 사건은 볼티모어가 5-1로 앞선 5회말 볼티모어의 공격 시점에서 터졌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난 후 후속타자로 마차도가 타석에 섰다. 벤추라는 마차도를 상대해 초구는 볼, 2구째 마차도의 몸을 맞히는 볼을 던졌다. 이에 마차도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헬멧을 집어던지며 벤추라에게 달려가 주먹을 날렸다. 오도어 사건 이후 또 다시 터진 강펀치였다.

이 장면을 본 양 팀 벤치에 있던 선수들과 감독들은 모두 뛰쳐나와 폭력 사태를 연출했고 결국 벤추라와 마차도는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이 사건으로 벤추라는 9경기 출장 정치 처분을 받았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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