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측 “박유천 세 번째 피소…2년전 피해 주장”

입력 2016-06-17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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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복무(사회복무요원) 중인 JYJ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피해를 주장하는 세 번째 여성이 등장했다.

강남경찰서 측 한 관계자는 17일 동아닷컴에 “한 여성이 금일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신고 여성은 앞서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신고했던 두 여성과는 다른 인물”이라며 “여성은 2년 전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번 일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20대 여성 A 씨는 박유천이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 방 안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10일 그를 고소했다. 고소장을 접수할 당시 A 씨는 옷과 속옷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그러나 A 씨는 15일 “박유천과 성관계를 할 때 강제성은 없었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이후 새로운 여성 B가 고소장을 제출했고, 또다른 여성 C가 자신이 피해자라며 박유천을 고소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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