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데르 결승골’ 이탈리아, 스웨덴 격파… 16강 진출 확정

입력 2016-06-17 2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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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데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에데르의 후반 43분 터진 극적인 골에 힘입어 스웨덴을 격파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탈리아는 17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스타드 데 툴루즈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E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일찍이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반면 스웨덴은 1무 뒤 1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스웨덴은 역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세워 골을 노렸고, 이탈리아 역시 자케로니의 슈팅 등으로 맞섰다.

하지만 이탈리아와 스웨덴은 전반 중반 이후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결국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중반까지는 전반과 마찬가지로 이렇다 할 골 찬스가 나지 않았다. 후반 27분 이브라히모비치가 놓친 아쉬운 찬스 역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승부는 순식간에 갈렸다. 승부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던 후반 43분.

던지기 공격에서 이탈리아의 에데르가 공을 잡아 드리블 돌파했고, 오른발로 때린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1-0으로 끝났고, 이탈리아는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2승 무패 승점 6점으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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