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스페인전 출전 여부 불투명… 내전근 부상

입력 2016-06-18 0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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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사진 오른쪽).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크로아티아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팀을 이끄는 루카 모드리치를 투입할 수 없을 위기에 놓였다.

다수의 크로아티아 매체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모드리치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모드리치는 18일 프랑스 생테티엔서 열린 체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모드리치는 세계적인 선수 답게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크로아티아의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이끌었다.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의 지휘 아래 전반 37분과 이반 페리시치, 후반 14분 이반 라키티치의 연속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후반 17분 갑작스레 다리 통증을 호소한 모드리치는 스스로 벤치를 향해 교체사인을 보냈고, 결국 경기에서 빠졌다.

현지 매체는 모드리치가 내전근(허벅지 안쪽)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했다. 또한 근육이 부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스페인전에 결장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의료진의 의견을 덧붙였다.

따라서 마지막 스페인전에 모드리치를 기용할 수 없을 전망이다. 물론 크로아티아는 1승 1무 승점 4점으로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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