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日서도 조롱거리 전락…“이쯤되면 개그다”

입력 2016-06-1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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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네 번째 성폭행 혐의 피소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에서도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오후 7시 35분쯤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네 번째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고, 이 소식은 야후 재팬 등을 통해 일본에도 전해졌다.

또 해당 기사에 일본의 네티즌들은 "4명째, 게다가 전부 화장실...이쯤되니 개그인가?라고 생각하게 된다", "성벽 무섭...", "분명 앞으로도 (고소인이)더 나올 거 같다", "이제는 웃기다", "업소 페티쉬에 화장실 강간 페티쉬...기분나빠" 등의 조롱섞인 댓글을 남기고 있다.

성범죄와 관련된 사건인데다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4명으로 늘어나면서 이번 사태는 수사결과에 관계없이 박유천에게 회복할 수 없는 이미지 손상을 입히고 있다.

이에 설령 무혐의 처분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향후 박유천의 해외 활동은 큰 지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박유천은 어떤 범죄 사실이라도 밝혀지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며, 소속사 측은 20일 월요일 추가 고소인들을 공갈죄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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