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5 산체스, 탈락 소감 “좋은 추억 만들고 갑니다”

입력 2016-06-18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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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5 산체스, 사진|SNS

산체스가 '쇼미더머니5'의 출연 소감을 밝히는 것과 함께 방송 중 논란이 된 태도에 대해 해명했다.

산체스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아줘요 그리고 항상 감사해요! 제 팬분들에게는 좋은소식만 전해드려야하는데 죄송해요"라며 '쇼미더머니5'에 출연한 소감과 일부 논란이 된 장면에 대해 해명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를 통해 산체스는 "우리 멤버들 모두 길 형님을 만족시키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당시에도 죄송한 마음이 몹시 컸다. 방송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음원 미션 이틀 전 녹음실에서 다시 한 번 가사를 뒤집어야 한다고 말했고, 매드클라운 형과 길 형은 잠깐 상의 후 '그러면 지금 이틀 밖에 안 남았으니 너희들이 다른 비트에 하는 건 어떠냐'고 먼저 제안을 했다. (*이 부분은 편집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개리 선배님 발언은 사실 방송에서 보인 것처럼 녹음실에서 한 얘기가 아니라, 인터뷰 때 개리 선배님 만큼 가사 깊이가 있은 분만이 소화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뜻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산체스는 "혼란과 논쟁을 만들려고 쓰는 글은 절대 아니다. 적어도 제 팬 분들만큼은 원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긴다"면서 "나에게 '쇼미더머니5'는 정말 특별했고 음악적으로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좋은 추억 하나 만들고 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길-매드클라운 팀의 보이비, 도넛맨, 샵건, 산체스는 '비행소년'이라는 주제로 음원미션을 준비하다가 경연 이틀 전 '무궁화'라는 비트로 곡을 바꿨고 이 과정에서 프로듀서와 산체스 사이에 마찰이 있는 것처럼 비춰져 논란이 일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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