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도 인정 “김현수는 ‘타격 기계’”

입력 2016-06-18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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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국프로야구(KBO) 시절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돌아온 것일까.

미국 현지 언론이 김현수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김현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9에서 0.327로 올랐다.

1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현수는 상대 선발 애런 산체스를 상대로 3구째를 공략,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3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좌전안타를 쳐내며 연타석 안타를 기록했다. 그의 시즌 9호 멀티히트. 후속타에 힙입어 김현수는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김현수는 4회와 7회 타석에서는 각각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활약은 팀에 보탬이 되진 못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토론토에 3-13으로 대패했다.

경기 직후 미국 스포츠전문 웹진 'SB NATION'은 "이날 경기를 종합 정리하면서 김현수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날 터진 김현수의 멀티히트도 높게 평했지만 좌익수로서의 활약도 언급하며 팀내 리드오프와 주전 좌익수로서의 모습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김현수를 '타격 기계(Hitting Machine)'라고 표현하며 최근 물오른 김현수의 타격감을 주시했다. 한편 김현수는 올 시즌 현재까지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7(98타수 32안타) 1홈런 4타점 OPS 0.829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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