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 패’ 터키 감독 “경기력,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 분노

입력 2016-06-18 19: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파티흐 테림(오른쪽).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터키가 스페인에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무너졌다.

터키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스타드 드 니스에서 열린 유로2016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페인에 3-0으로 패했다.

전반 34, 37분 스페인 공격수 모라타와 놀리토에게 연이어 골을 얻어맞은 터키는 좀처럼 하프라인을 넘기지 못하며 고전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이어졌고 후반 3분 만에 모라타가 멀티골을 넣으면서 터키는 그대로 주저앉았다. 앞서 크로아티아에 0-1로 패한 터키는 이로써 대회에서 짐을 쌀 가능성이 높아 졌다.

경기 직후 파티흐 테림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번째 실점을 하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 세 번째 실점땐 이미 팀이 뿔뿔이 흩어져 버렸다"며 한탄했다. 또 그는 실망스런 경기력에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분노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