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황정음♥류준열 ‘운빨로맨스’에 빠져든 이유

입력 2016-06-19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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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측이 황정음과 류준열 커플의 매력을 진단했다.

황정음, 류준열은 기존 로맨틱코미디물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름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순수함과 따뜻함으로 똘똘 뭉친 두 사람이 서로를 치유해가는 이야기가 관전포인트다.

먼저 기존 드라마에서 보여진 주인공들과는 달리 뒤바뀐 남녀의 역할이 신선하다. '운빨로맨스'는 사랑에 빠짐으로 인해 벌어지는 설렘과 아픔을 남자 주인공의 시점에서 그려낸다. 심보늬(황정음)의 일거수일투족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그녀의 작은 행동에도 미소 짓는 제수호(류준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몰입하게 만든다.

또 연애 초짜 남자 주인공 제수호는 단순히 연애를 못하는 남자가 아닌 그만의 순수함으로 매력을 보여준다. 제수호는 자신의 감정을 도통 감추지 못하고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표정과 다 큰 어른이 아닌 어린 아이의 풋사랑을 보는 듯한 천진난만함을 품고 있다. 반면 미신맹신녀 심보늬는 연속된 불행으로 고통받는 인생이지만 타인을 향한 끝없는 배려와 따뜻한 마음으로 오히려 그녀를 안아주고 싶게 만든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는 제수호의 곁을 지키고 0과 1밖에 모르던 공대남이었던 그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해주는 심보늬. 자신이 액운이라는 불행한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심보늬를 고통의 나락에서 꺼내주려는 제수호의 힐링 스토리가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황정음과 류준열의 사랑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운빨로맨스'는 오는 22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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