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그대를 위한 선물’…또 오해영, 창고 대방출

입력 2016-06-19 1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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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제작진이 본방송을 애타게 기다리는 애청자들을 위해 미공개 촬영 사진이 대거 공개했다.

이름으로 얽힌 오해와 로맨스를 그리며 사랑받고 있는 '또 오해영'은 월요병 마저 잊게 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애청자들 사이에서는 방송날인 월요일과 화요일이 '또요일'이라는 신조어도 만들어졌다.

공개된 사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남녀주인공 에릭(박도경 역)과 서현진(오해영 역)의 모습이다. 이들은 '벽키스', '조개구이 키스' 등 로맨틱한 키스 명장면들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열려한 지지를 이끌어 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에릭과 서현진은 대본에 충실하게 연기하는 배우로 시간이 날 때마다 항상 옆에 붙어 대본을 함께 보며 연기에 대한 의견과 고민을 나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서로 소통하고 합을 맞춘 덕분에 이들은 키스신 등 주요장면들에서 한 번에 오케이를 받아내며 최강의 호흡을 자랑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극 중 가장 대척점에 놓인 에릭과 이재윤(한태진 역)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극 중 상황과 전혀 달리 다정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오해영과 박도경, 한태진이 한 자리에서 만나 비밀이 폭로되며 난투극을 벌인 촬영 당일에도 서현진, 에릭, 이재윤 세 배우들은 서로의 연기를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에릭은 길거리 동상 옆에 앉아 깨방정 매력을 보여주며 재미를 더했다.

'또 오해영'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보내주신 큰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배우들도 더 활기차게, 더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배우들끼리 합이 잘 맞고 서로 무척 친해서 촬영장 분위기가 항상 화기애애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좋은 현장 분위기가 시청자들에게까지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힘내서 촬영하겠다. 끝까지 좋은 드라마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또 오해영'은 오는 20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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